서울시, 대림동 역세권에 콤팩트시티...주거·상업·공공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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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1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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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 남부교정시설, 신도림역세권 개발도 수정 가결

[사진=서울시. 둔촌동 489번지]



서울시는 지난 9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영등포구 대림동 993-15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전략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핵심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살기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복합개발을 통한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16개 역세권활성화사업을 운영 중인데, 이번 사업대상지는 지난해 5월 선정된 1단계 사업대상지로 공릉동(공릉역), 동교동(홍대입구역), 둔촌동(둔촌역)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지역은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공공임대산업시설(약 670㎡)과 지역필요시설(어린이집 약 537㎡, 키움센터 약 241㎡, 생활체육시설 약 458㎡)이 들어선다. 도심형 주거시설(199가구)도 조성된다.

아울러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가로활성화를 유도해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건축허가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점차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생활 SOC와 양호한 주거시설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대상지는 구로역 일대 옛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 부지로,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더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대규모 획지의 원활한 교통량 처리를 위해 도로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척동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인근 지역 저층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지역 숙원사업인 구로세무서 이전과 구로구 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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