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신속 검사법 개발 마쳐, 내일부터 현장 적용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코로나 주간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알리며 내주 방역조치 조정방안도 곧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고 계신 덕분에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조금씩 진정되어 가는 모습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8주 연속 증가하던 주간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내려왔다"라며 "무엇보다도 병상 확보와 운영에 숨통이 트이면서 1일 이상 병상을 대기하시는 경우도 완전히 해소됐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총리는 아직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을 상회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평가한 후, 내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결정하겠다"라며 "잠시 후 개최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포함하여 각계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까지 귀담아듣고 신중하게 결론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근거로 안심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입원율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해도,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면 결국 의료대응 부담은 같아지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백신 2차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의 감염예방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서둘러 3차 접종에 나서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라고 접종을 독려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오미크론 신속 검사법 개발을 마치고 내일부터 현장에 적용한다"라며 "그간 진단시약 개발에 적극 협조해 주신 민간 업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고령자 접종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3차 접종률이 73%를 넘어섰다. 한 달 전 20%를 밑돌던 수준에 비해 큰 진전이 아닐 수 없다"라며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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