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김종욱 신임 대표 선임… "생활환경기업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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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2-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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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호 단독대표에서 각자대표 체계로 전환

  • 연구소장 출신 김 신임 대표, 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신임 대표이사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30일 김종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손연호 대표이사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경동나비엔은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생활환경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구원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개발 전문가로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설계하는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앞서 김 대표는 휴맥스 개발본부 총괄 본부장, 휴맥스오토모티브 대표이사, 한화테크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인 경동원의 대표이사를 맡아 홈네트워크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경동나비엔의 부사장으로서 개발‧생산‧품질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경동나비엔은 김 대표 선임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보다 향상시키고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김 대표가 가진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생산‧품질 등 고객만족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장기적으로 업무 시스템의 혁신과 스마트팩토리 완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 경쟁력을 완성하겠다는 그림이다.
 
이를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올해 생활환경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일러는 수출이 어려운 내수제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해 북미‧러시아 시장 1위를 차지했듯이 또 다른 도약을 완성해가겠다는 취지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손연호 대표는 전사 경영을 총괄하며 기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김종욱 대표가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을 주도하는 체계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변화는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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