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6개 항공사 중국행 항공편 무더기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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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2-01-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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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조치

중국행 항공편 탑승 수속 중인 여행객들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미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편의 입국을 금지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일부 항공기의 입국을 막았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오는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최소 6개 항공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일정을 취소했다. 

구체적으로 유나이티드항공의 1월 말 샌프란시스코발 상하이행 6편과 아메리칸항공 6편, 델타항공 10편 등으로 모두 60편이다.

이들 항공사의 미국발 항공 여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는 연일 두 자릿수대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초강력 방역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홍콩도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에서 출발한 항공 여행객의 홍콩국제공항 경유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지속될 예정이며, 고위험국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프랑스, 인도 등 총 150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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