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N지수 2.89%↓ HNX지수 4.61%↓
17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일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8포인트(2.89%) 내린 1452.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45.42포인트(-3.3%) 하락한 지난해 8월 20일 5개월간 가장 큰 하락폭이기도 하다.

이날 VN지수는 1496.02로 출발한 후 계속 내림세로 이어졌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급락장세는 여전히 ​​지난주에 시작된 일련의 베트남 주식의 강력한 조정의 일부"라며 "부동산주의 매도세는 전 업종으로 확산됐으며 투자자들은 시장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증시의 급락으로 대규모 마진콜이 발생하면서, 증시의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이에 투자자들의 '패닉셀링(공황매도)' 현상도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중앙은행(SBV)이 2022년 은행 산업의 핵심 업무 수행을 조직화하는 지침 1호(No. 01/CT-NHNN) 발표도 시장의 현금 흐름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높인다. 이 지침은 부동산, 주식시장, BOT(Build-Operate-Transfer) 프로젝트, BT(Build-Transfer) 프로젝트 등과 같이 위험이 잠재된 분야의 신용 상태를 엄격하게 감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증권 업종은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상위 5개 부문 중 하나가 됐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31조2440억동(약 1조6403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90개 종목은 올랐고 274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수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771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DCVFMVN 다이아몬드 ETF(FUEVFVND), 사콤뱅크(STB)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12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모두 추락했다. 이 중에서 △기타금융활동(-9.38%) △증권(-7.24%) △건설(-6.24%) △전기제품(-6.12%) △플라스틱·화학물제조(-5.76%) 등의 주가는 5%대 이상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3.36%)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빈홈(-3.77%), 화팟그룹(-3.35%) 등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1.52포인트(4.61%) 오른 445.3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2.86포인트(2.55%) 내린 109.36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모습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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