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2022년·임인년)가 도래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2022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 호랑이 기운을 받아 활약을 펼칠 호랑이띠 여자 골프 선수는 누가 있을까.
 

6승을 쌓은 박민지. [사진=KLPGA]

▲ 지난 시즌 6승 박민지, 호랑이 기운 받는다

2021시즌 박민지(24)는 6승을 거뒀다.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 상금왕, 다승왕을 휩쓸었다.

당시 그는 자신에게 100점이 아닌 94점을 줬다. 커트라인(합격선)에 걸려 넘어진 대회 1개당 1점을 차감했다.

올해는 호랑이띠 선수의 선봉을 맡았다. 호랑이 기운을 제대로 받았다.

박민지는 "지난 시즌 하반기에 체력이 떨어졌다. 올해는 체력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100점에서 차감되는 점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골프 팬분들과 함께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올해는 부디 상황이 좋아져서 팬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멋진 모습과 경기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바랐다.

▲ 몸풀기 마친 이소미, 이번에는 시즌 3승

이소미(23)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다승(2승)을 기록했다. 전성기보다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할 법하다.

호랑이띠인 그도 호랑이 기운을 제대로 받을 심산이다. 이소미는 "지난해 자신에게 90점을 줬다.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아쉬움에 5점을 뺐고, 더 잘하자는 의미에서 5점을 뺐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유산소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지치지 않는 무쇠 팔, 무쇠 다리로 만들어서 '강철 체력' 이소미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플레이한다면 올해 3승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티샷 중인 이소미. [사진=KLPGA]

▲ 호랑이 기운 받아 생애 첫 승까지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우승이 없었던 선수들도 올해 호랑이 기운을 받아 우승 가뭄을 해갈하려 한다. 

동갑내기 허다빈, 김우정, 김유빈(이상 24)이 그 주인공이다. 

허다빈은 "2021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지만,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다. 체력 부족이 느껴졌다.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그동안은 골프를 즐기면서 했다. 올해는 간절함을 더하겠다. 호랑이 기운으로 첫 승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우정은 "부족함을 깨닫는 중요한 해였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첫 승과 함께 리더보드 상단에 자주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유빈은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겨울 동안 쇼트 게임 기술을 익혀볼 계획이다. 지금처럼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승연과 임진희(이상 24)는 통산 2승을 노린다. 드림 투어(2부)에서 올라오는 호랑이띠도 있다. 바로 장은수와 조은혜(이상 24)다. 장은수는 2017년 신인왕 출신이다. 두 선수는 호랑이 기운으로 생존 투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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