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휠체어 시위로 지하철 4호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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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수습기자
입력 2022-0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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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출발 막아 시민과 실랑이

장애인 단체가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벌이면서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장연은 21일 오전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치며 피켓을 들고 휠체어로 지하철 출입문에 서서 열차 출발을 막는 식으로 시위를 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오이도역 리프트 참사 21주기(22일)에 맞춰 열렸다. 오이도역 장애인 리프트 참사는 2001년 1월 22일 장애인 노부부가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한 사고다.

오이도역 장애인 리프트 참사를 계기로 장애인이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장애인이동권연대'가 결성됐다. 이들은 그간 지하철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저상버스 도입 등 장애인 이동권을 요구해왔다.

전장연은 불편을 호소하며 지하철 출입문을 막은 휠체어를 밀친 일부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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