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송국리 유적 학술총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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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2-0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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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9년 송국리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위한 첫발

  • -한·중·일 청동기시대 연구 대표 학자들 참여

송국리 유적 학술총서(Ⅰ)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송국리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일환으로 『송국리 유적 학술총서(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총서 발간사업의 주제는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와 송국리 문화’다.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의 흐름 △중국 동북지방의 청동기 문화 △일본의 야요이 문화 △북한의 청동기 문화 △송국리 문화와 송국리 유적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의 흐름 속에서 본 송국리 유적의 가치 등 6개 연구논문으로 구성됐다. 각 논문은 국문과 영문을 동시에 수록해 해외 연구자들도 송국리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중·일 청동기시대 연구의 대표 학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독특한 물질 문화의 양상을 보여주는 송국리 문화의 성격을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 흐름 속에서 검토했다.
 
학술총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백제고도문화재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2024년까지 총 7건의 주제로 발간할 계획이다.

올해는 ‘동아시아의 도작농경문화와 송국리 유적’을 주제로 학술총서(Ⅱ)를 발간할 예정이다. 송국리 유적의 학술적 성과를 집대성한 총서 발간은 부여군이 최초로 그 의미가 크다.
 
박정현 군수는 “송국리 유적은 1975년 1차 발굴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무려 25차 발굴조사가 진행된 학계에서 주목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유적”이라면서 “지표면 아래에 묻혀있는 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설명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학술조사와 정비·복원 계획,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활용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2029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 송국리 유적은 한반도 남부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송국리 문화의 표지 유적으로 송국리식 주거지, 송국리형 묘제(석관묘·석개토광묘·옹관묘), 유물(삼각형석도·유구석부·송국리형 토기) 등을 통해 송국리 문화만의 특수한 문화 양상뿐 아니라 점토를 반복적으로 다져 평탄면을 조성한 흔적, 대형 목주열, 대형 굴립주 건물지 등 고유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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