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시스템 공동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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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2-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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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통합 단말기인 택시서비스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간의 자동연계 시스템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택시 운행정보 수집과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자체 개발한 택시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 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택시 정책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은 앱미터, 내비게이션,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택시 영업 필수 서비스가 탑재된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 예정이다. 해당 모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 최초 1회 입력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할 수 있다.

또한 교통안전법 제55조에 따라 의무 기록이 필요한 택시운행정보를 별도 절차 없이도 시스템에 자동 전송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택시차량 및 단말정보를 등록하기 위해 차량 운전자가 직접 신청 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전송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그룹의 택시서비스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전용 택시 서비스 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연계체계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택시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과 데이터 정합성 확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정책 개발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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