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만8000㎡ 규모 '롯데월드 부산' 개장
  • 로티·로리 70여 캐릭터 사는 테마파크
  • 국내 최초 '자이언트 디거' 스릴 만점

로티와 로리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퍼레이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명실상부 여행 명소로 거듭났다. 롯데월드의 야심작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31일 문을 활짝 열며 '노잼 도시 부산'이라는 오명을 벗겨냈다. 

롯데월드(대표이사 최홍훈)는 15만8000㎡(4만8000여 평)에 '동화 속 왕국'을 주제로 한 야외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탑승·관람시설 17종을 들였다. 로티와 로리를 포함해 캐릭터 70여 종이 모여 사는 왕국이 바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다.

롯데월드는 왕궁 건축물을 중심으로 행정·농업·광업 등 나라를 구성하는 6개 테마존을 조성했다.

잠실 롯데월드에 '매직 캐슬'이 있다면 부산에는 '로리 캐슬'이 있다. 물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캐슬 형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동해선 오시리아역과는 500m 거리에 자리했다. 오는 6월 역에서 롯데월드 부산까지 연결되는 보행육교가 완공되면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언트 디거 [사진=기수정 기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어트랙션인 '자이언트 디거(Giant Digger)'와 '자이언트 스플래시(Giant Splash)' 2종도 눈길을 끈다.  '자이언트 디거'는 시속 105㎞로 고속 주행하며 360도 회전하는 전 세계에 8대뿐인 롤러코스터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 어트랙션은 스릴을 즐기는 강심장 이용객 사이에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귀띔했다.
 

자이언트 스플래시 이용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자이언트 스플래시'는 높이 44m에서 물 2000톤(t)이 담긴 수로로 내리꽂히는 스릴 만점 워터코스터다. 롯데월드 측은 "여름철 무더위를 한번에 날릴 인기 어트랙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아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 6종도 들어선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하면 롤러코스터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이색 레스토랑 '푸드드롭'도 롯데월드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레일 14개와 테이블이 비치됐으며, 최대 170석까지 수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부산 오픈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한정판 NFT 티켓 형태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활동을 강화해 손님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1일부터 4월 10일까지는 하루 6000명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이후에는 오후권 판매를 통해 밀집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15% 우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IT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도 도입했다. 모바일 앱 발권, 무인 발권 전용 매표소 운영 등 비대면 입장 시스템으로 정문 게이트 체류 시간을 줄여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2014년 롯데 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부산에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두 번째 테마파크를 개장하며 명실상부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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