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건보공단,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감염병 학술연구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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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3-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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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 분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질병청과 공단은 지난해 4월 상호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통합 연계하고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공단의 전 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한 우리나라만의 감염병 연구 빅데이터 분석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은 감염병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연구기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철저한 비식별화 조치와 데이터 개방 안전성 제고를 위해 별도의 연구심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 기술, 예방법, 장기후유증, 이상반응 등의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민간분야의 감염병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질병청이 보유하고 있는 감염병 관련 정보를 지속 개방하고, 이에 필요한 법령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국민건강보험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으로 백신·치료제 및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등 감염병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빅데이터가 원활히 개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의 자세한 추진 일정은 다음달 중 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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