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전 2030' 발표...매출 21조원·영업이익률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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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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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스마트 조선소, 수소 운반선, 자율운항선박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 21조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최근 사내 구성원들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전 2030’을 공유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조8000억원이었던 매출 규모를 2025년 16조원, 2030년 21조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영업이익률은 2025년 6%, 2030년 10%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사업 부문 투자에 힘을 줄 계획이다. 내년까지 암모니아·수소 운반선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2025년과 2030년까지 각각 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중대형 수소 운반선 건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2025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연료탱크, 메탄올 엔진·시스템 관련 기술 등 저탄소 선박에 필요한 주요 장비·기술 고도화에도 나선다. 이어 2030년까지 암모니아 추진 엔진과 액화수소 화물창·화물처리시스템 등 무탄소 연료 추진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 원격 제어 운항이 가능한 지능형 선박, 2030년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자율운항 선박 제작을 목표로 자율운항선박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끝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7355만원 수준인 임직원 평균 연봉을 영업이익률 6%, 10%를 달성하는 경우 8059만원, 8612만원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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