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작가가 '저주 토끼'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정보라 작가의 '저주 토끼(Cursed Bunny)'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부커상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스웨덴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에는 한강 작가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받았다. 

4월 7일(현지 시간) 부커재단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정보라의 '저주 토끼'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6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 발표일은 5월 26일.

이번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 외에도 지난 201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여성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The Books of Jacob)' 등 6편이 이름을 올렸다.

정보라의 '저주 토끼'는 SF와 호러를 결합한 소설집으로, 저주와 복수에 관한 10편의 단편을 담았다.

부커상 후보작을 소개하는 부커 라이브러리는 저주 토끼를 두고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를 활용해 현대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참혹한 공포와 잔혹함을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정보라 작가는 "한국 작가로, 장르 문학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놀랍고 기쁘다"며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올가 토카르추크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커상은 2018년 한강의 '흰'이 최종 후보에, 2019년 황석영 '해질 무렵'이 1차 후보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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