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슬럼버스 R&A CEO
  • 오거스타 내셔널서 우즈 만나
  • 150주년 디 오픈 출전 논의

타이거 우즈를 보고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모인 패트론. [사진=마스터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10야드)을 나흘째 누비고 있다.

우즈의 모습을 보고자 패트론(마스터스 갤러리)이 구름처럼 따라붙었다. 지난해(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첫 정규 투어 복귀이기 때문이다.

우즈의 출전만으로도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약 184억원) 흥행은 보증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를 지켜보던 마틴 슬럼버스 영국왕립골프협회(R&A)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이 움직였다.

올해 150주년을 맞이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이하 디 오픈)이 이유다.

디 오픈은 올해 7월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개최된다. 마스터스 종료부터 디 오픈 개막까지는 95일 남았다.

R&A 관계자에 따르면 4월 9일 라운드 종료 후 슬럼버스 CEO와 우즈가 만나서 담소를 나눴다. 주요 내용은 디 오픈 출전이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을 쌓았다. 이 중 메이저 우승은 15승이다.

15번의 우승 중 디 오픈 우승은 3회(2000·2005·2006년)다.

R&A 관계자는 "타이거 우즈의 출전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흥행과도 직결된다. 그 역시도 디 오픈 출전을 즐긴다"고 말했다.

우즈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를 기대하고 있다. 그곳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뒀다. 세인트앤드루스는 골프의 본고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이기도 하다. 나는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물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나는 시도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 출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PGA 챔피언십은 다음 달(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마스터스 종료부터 PGA 챔피언십 개막까지는 39일 남았다. 빠듯한 일정이다.

이에 대해 우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마스터스가 종료되면 준비에 돌입할 것이다. 노력해볼 생각이다. 몸이 할 수 있는지를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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