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사회 합류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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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4-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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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CNN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파라그 아르가왈 트위터 CEO가 “머스크가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고 최대 주주로만 남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다만 파라그 CEO는 머스크가 생각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5일 "파라그 CEO 및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향후 트위터를 훨씬 더 낫게 개선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사회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하면서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고, 트위터는 머스크에게 이사회 합류를 제안했었다.
 
머스크는 이사직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주말 내내 트위터 관련 아이디어들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블루'의 구독료가 현재 2.99달러(약 3670원)에서 2달러 수준으로 낮아져야 한다"면서 결제 수단에 암호화폐 도지 코인을 추가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머스크는 또한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출근과 원격 근무 병행)을 유지해 상당수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본사 사무실을 "어쨌든 아무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노숙자 쉼터로 만들어야 한다"고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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