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상승 출발…"호재·악재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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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4-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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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전일 미국 증시가 크게 요동치면서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주리라는 우려 속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4월 13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3.46포인트(0.50%) 오른 2680.2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원, 1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관은 277억원 순매수다.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에서 매수세가 강하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장 초반 3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유가 급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 재확산 등으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과 환율 하락 전망 등의 호재,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 고착화 우려 등 악재가 상존하면서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장중에는 중국의 3월 수출 결과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 등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3월까지 낮은 수준에 있었던 1분기 실적시즌 기대감이 지난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이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총 대형주 중에서는 네이버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등은 1%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19포인트(0.46%) 오른 918.0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37억원 규모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 58억원 순매수를 진행 중이다.

시총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3% 가까운 강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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