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환하게 웃는 유해란. [사진=KLPGA]

유해란(21)이 링스 코스와 레이크 코스를 넘어 마운틴 코스까지 정복했다. 

유해란은 4월 24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4라운드 결과 2언더파 70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권서연(21)을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유해란은 제주도 2승, 대부도 1승으로 섬 골프장에서만 3승을 쌓았다.

섬에서만 우승한다는 편견을 깬 것은 2021년 11월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시에서다. KLPGA 투어 최종전(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폐막을 장식했다. 유해란이 우승컵을 든 18번 홀 옆에는 역시나 큰 호수가 자리했다.

이번 대회장은 물과는 거리가 멀었다. 신어산(해발 630m) 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마운틴 코스다. 계곡은커녕 개울조차 보기 힘든 곳이다. 전장이 6813야드(6229m)라 장타자에게 유리했다.

유해란은 힘을 냈다. 비거리를 9m 늘렸고, 정확도를 높였다. 

유해란은 신인 권서연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1번 홀(파4), 7번 홀(파4), 11번 홀(파3)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았다. 나머지 홀은 전부 파다.

16번 홀(파5) 유해란과 권서연 모두 버디 퍼트가 빗나갔다. 줄여야 하는 파5 4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17번 홀(파3)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18번 홀(파4)은 처음으로 다른 성적을 적었다. 그린 위에 오른 공은 비슷했다. 퍼트에서 갈렸다. 유해란은 짧았고, 권서연은 길었다. 유해란의 파 퍼트가 빗나갔다. 보기 퍼트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권서연은 파를 적었다.

유해란이 통산 5승을 쌓았다. 바다 넘고 호수 건너 산까지 정복했다. 2019년부터 따라다니던 꼬리표를 뗐다. 모든 코스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다.

권서연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73타(15언더파) 2위다. 3개의 정규 대회를 뛴 선수라 보기 힘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나흘 연속 60대 타수다.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장하나(29), 박결(27)은 274타(14언더파) 공동 3위, 신인 이예원(18)과 최예림(23)은 275타(13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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