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포스코홀딩스, 올해 1분기 호실적···지주사 전환 이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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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4-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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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21조3000억원으로 32.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7.5%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고로 및 열연, 선재 공장 등 주요 설비의 수리로 인한 생산, 판매 감소 및 석탄 가격 등 원가 상승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해외 철강사업에서는 현지 영업활동 강화 등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철강제품 판매 증가, 포스코건설은 신규 수주 확대, 포스코에너지는 전력단가 상승 및 LNG터미날 사업 호조로 주요 사업회사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친환경미래소재 부문인 포스코케미칼도 양극재, 음극재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포스코홀딩스는 7대 핵심사업별 주요 활동과 계획, 2030년 경영목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철강사업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 강화 및 조업활동 개선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현 7800여만t 수준에서 7100만t으로 약 10% 감축한다는 목표다.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설비 증설을 통해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93만t까지 늘리고 리튬, 니켈 및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를 확대해 리튬·니켈을 52만t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소 50만t을 생산할 방침이다.

친환경인프라 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고, 식량 사업 규모도 취급량을 현 655만t 수준에서 2500만t까지 약 4배 가량 늘린다.

이와 함께 친환경 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확대 등을 통해 10조4000억원 가량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재무 목표로 매출액 77조2000억원, 투자비 8조9000억원을 공개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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