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 기 연속 어닝쇼크…목표가 하향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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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5-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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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2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한 GS리테일에 대해 증권업계가 기대감을 거두고있다. 신규사업의 부담이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5월 6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3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GS리테일의 현재 주가는 2만9000원대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2조5985억원으로 전년대비 2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2% 감소하며 컨센서스 659억원을 크게 하회해 2개분기 연속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진행되고 있는 동시다발적인 투자가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퀵커머스와 반려동물 등 신 사업 등의 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도 신 사업 관련 투자 집행에 따라 악화된다"며 "편의점의 경우 기존점성장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약 19% 감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1분기 실적은 편의점의 영업환경 개선이 나타나더라도 이익 개선이 나타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부호를 만들었다"며 "장보기 이커머스 시장에는 후발주자로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지, 퀵커머스 사업에는 현/잠재 시장규모 대비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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