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급락…여전한 자이언트스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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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5-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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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불안함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포인트(-1.23%) 떨어진 2644.5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824억원, 기관은 301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7625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5월 FOMC 회의 이후 안도감은 하루 만에 종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월 연준의장의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일축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6월 자이언트스텝 확률을 지난 4일(74.5%)보다 높은 87.1%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통제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예상과 영국 경제의 역성장 전망, 경제지표 부진 등 악재들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5.28%), NAVER(-3.55%),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전자(-2.06%), 삼성전자우(-1.98%), SK하이닉스(-1.83%), 현대차(-0.82%)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0.82%), LG화학(0.3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서비스업(-2.34%), 섬유의복(-2.34%), 의약품(-2.0%), 철강금속(-1.58%), 유통업(-1.4%), 전기전자(-1.39%), 대형주(-1.38%), 비금속광물(-1.3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1.37%), 운수창고(1.09%) 등이다.

코스닥도 약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5.84포인트(-1.76%) 내린 884.2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86억원, 기관은 188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43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4.89%), 엘앤에프(-4.50%), 에코프로비엠(-4.15%), 리노공업(-2.84%), 카카오게임즈(-2.05%), 셀트리온제약(-1.82%),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천보(-1.46%), CJ ENM(-1.13%) 등은 하락했다. HLB(1.5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디지털컨텐츠(-4.11%), 음식료/담배(-3.03%), 제약(-2.81%), 일반전기전자(-2.59%), 의료/정밀기기(-2.12%), 제조(-1.99%), 종이/목재(-1.95%), IT(-1.88%), IT부품(-1.85%), 기계/장비(-1.7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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