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기술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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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5-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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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로 기술수요조사 문턱 낮춰

[사진=콘진원]


콘텐츠·문화예술·관광·스포츠·저작권 등에 필요한 기술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9일 “‘2023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기술수요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기술수요조사’는 콘텐츠·문화예술·관광·스포츠·저작권·기타(융복합 등) 분야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술수요를 발굴하여 신규 연구개발 과제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산업 현장, 학교, 연구기관은 물론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연구개발이 필요한 기술을 제안할 수 있다.
 
◆ 첨단 융합 콘텐츠·가상공연·관광 강소기업 육성 등에 필요한 기술수요 조사

콘텐츠 분야에서는 문화콘텐츠 서비스, 실감콘텐츠, 인문사회 융합 콘텐츠 등 콘텐츠 및 서비스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수요를 발굴한다. 또한 글로벌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위한 기술수요를 조사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공연 콘텐츠의 기획‧제작 등에 필요한 핵심 기술수요를 발굴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 강소기업 육성 등을 위한 기술수요를, 스포츠 분야에서는 비대면 환경에서 가능한 스포츠 활동과 경기력 향상, 생활 스포츠 지원 등을 위한 기술수요를 접수한다. 저작권 분야에서는 공정한 소프트웨어 저작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을 비롯해 실감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핵심 기술 등을 제안할 수 있다.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기술수요도 제안 가능하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연구개발의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중심으로 수요를 선별하여, 선별된 기술수요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신규기획 대상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산‧학‧연 전문가 그룹이 기획을 거쳐 과제별 제안요청서를 마련하고, 최종 지원 과제를 확정하게 된다. 그 후 지정공모를 통해 확정된 과제의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과제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 기술기획책임자, 실무자가 직접 안내하는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한편, 콘진원은 기술수요조사의 문턱을 낮추고, 이해를 돕고자 ‘찾아가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콘진원은 설명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기술기획책임자(PD) 및 실무 담당자가 산업계, 학계, 연구개발기관 등의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추진체계와 수요조사서 작성 방법 등을 세밀하게 안내한다. 나아가 산업현장 및 기술개발 현장 애로사항 의견수렴을 통해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사업개선 및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조기영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센터장은 “기술수요조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성장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개발 과제기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수요조사와 설명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 및 연구자와 소통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기술수요조사’의 자세한 내용과 제안방법은 콘진원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의 ‘수요조사’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은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찾아가는 설명회’또한 동일한 이메일을 통해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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