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국제유가 폭등에 적자…목표주가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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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5-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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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삼성증권이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조현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 9일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9만원으로 21%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한유화의 주가는 지난해 1분기 40만원대를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최근에는 14만원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조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1분기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30억원 흑자를 예상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국제유가 급등세에 따른 스프레드 약세때문에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모두 하락한 점이 적자 지속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3.2%로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1분기 화학 시황은 중국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방역정책 전환에 따른 수요 회복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더욱 강해진 봉쇄조치로 인해 화학수요 약세가 심화됐다"며 향후 방역정책 전환이 나타날 경우 아시아 화학 수요에서 의미 있는 회복세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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