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오세훈 오차범위 밖 송영길 앞서…경기지사는 김동연‧김은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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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5-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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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서울시장 대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지사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1% 내의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세훈 후보는 49.8%, 송영길 후보는 28.4%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 격차는 21.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의 지지율은 1.5%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경기지사 후보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5.7%,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36%로 0.3%p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에 드는 경합이다.

또한 JTBC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51.5%, 송 후보가 30.1%를 나타냈다. 두 후보 격차는 21.4%p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밖이었다. 권수정 후보는 1.7%의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부적절했다는 의견은 58.3%, 적절했다는 의견은 37.5%로 나타났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44.7%,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43.9%로 대등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51.5%,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고 반응한 의견은 43.7%로 7.8%p 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와 JTBC-글로벌리서치 조사 모두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방법으로 이뤄졌다. 두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14.3%와 1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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