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AC 태국 촌부리서 개최

2012년 이후 10년만

우승자 마스터스·디 오픈 출전

2012년 AAC 당시 깃발과 우승컵. [사진=AAC 대회 조직위]

2022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이 오는 10월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2012년 AAC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AAC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남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AAC 우승자는 다음 해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2021년 10월 AAC에서 우승한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출전했고, 7월 제150회 디 오픈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2012년 AAC에 출전한 선수들. [사진=AAC 대회 조직위]

지금까지 AAC를 거쳐 간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1승을 쌓았다. 주요 선수로는 김시우(27), 이경훈(31),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있다.

태무르 아민 APGC 회장,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 마틴 슬럼버 R&A 최고경영자(CEO)는 "AAC가 다시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아마추어 골프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다.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재능 있는 아마추어에게 길을 제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앤드루 유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 이사회 회장은 "AAC를 다시 개최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도전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은 2005년 만들어졌다. AAC뿐만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다양한 대회가 치러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