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사내 비대면 학습에 카카오 영상 스트리밍 활용

웹RTC 기술로 0.5초 미만 초저지연 실현

2500명 동시 접속에도 지연없이…양방향 소통 지원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KB국민은행이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이하 커넥트 라이브)'를 기반으로 사내 비대면 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 업계는 고객 대상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금융 지식과 상품 학습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대면연수가 불가능했던 2020년 초 커넥트 라이브를 도입해 비대면 강의 시스템을 구축, 단기간에 여러 직무연수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소셜러닝 플랫폼 '쓸(SSL)'을 개발해 46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높은 교육 참여를 이끌어 냈다.

커넥트 라이브는 웹 실시간 통신(RTC) 기술을 보유해 1초 미만의 지연 시간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KB국민은행의 실시간 교육에서 지연이 0.5초 미만으로 발생하며 커넥트 라이브가 경쟁사 대비 500% 수준의 초저지연(울트라 로우 레이턴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00명이 동시 접속한 웨비나에서도 화상연결, 온라인 투표, 채팅 등을 지연없이 진행해 고품질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커넥트 라이브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영상 스트리밍 기술이다. 기업 조직에 기술 전문가가 없어도 쉽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트래픽 부담을 줄여 개발과 운영 비용의 60%를 절감할 수 있다. 샘플·개발문서·컴포넌트 등으로 최소한의 코드로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개발이 용이하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당사는 커넥트 라이브를 통해 더 나은 연결, 더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의 협업은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가 금융 업계에서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국내 금융 업계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같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