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이민지, LPGA 7승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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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5-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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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교포 이민지. [사진=AP·연합뉴스]

교포 이민지(호주)가 5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 결과 버디 3개, 보기 1개로 70타(2언더파)를 적어냈다.

합계 269타(19언더파)로 2위 렉시 톰프슨(미국·271타)을 2타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7500만원).

지난해(2021년)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이민지는 "2022년 들어서 샷이 잘 됐다. 우승이 눈앞에 왔다고 느꼈고, 계속 문을 두들겼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혜진(23)이 275타(13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회 종료 후 최혜진은 "페어웨이 지키는 건 잘 되지 않았지만, 퍼트감을 찾아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27)은 280타(8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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