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LG배 우승 NFT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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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5-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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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1개 오픈 씨 통해 25일부터 판매

신진서 NFT [사진=한국기원/아티너스]

신진서 9단의 대체불가토큰(NFT)이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처음으로 발행된다.

신진서는 지난 2월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하 LG배) 결승 3번기에서 양딩신(중국) 9단을 2전 전승으로 누르고 2020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결승 1국은 인공지능(AI) 판세가 1%까지 밀렸지만, 뒤집으며 승리했다. 한 편의 역전 드라마였다.

한국기원은 이 승리를 NFT로 발행했다. 공식 명칭은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자 신진서 기념 기보(작가 이경호)'다.

발행 수량은 가로, 세로 19줄 바둑판 위에 존재하는 교차점 수와 같은 361개다.

판매 완료 시 더 이상 발행은 없다.

신진서 NFT 거래는 판매 사이트 오픈 씨를 통해 5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시작일은 제27회 LG배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리는 날이다.

신진서는 "가장 열심히 준비하고 대국했던 LG배 결승 1국이 NFT로 발행돼 영광이고, 많은 도움 주신 이경호, 이창희 두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NFT 발행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더 바둑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NFT는 바둑계를 통틀어 3번째다. 지난해(2021년) 은퇴한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벌인 대국을 NFT로 발행해 경매에 부쳤다. 낙찰 금액은 2억5000만원에 육박했다.

지난 5월 8일에는 녜웨이핑(중국) 9단이 중일 슈퍼대항전에서 연승을 거둔 기보를 중심으로 디지털 소장품을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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