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에너지 공급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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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5-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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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조감도 [자료=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 구축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에너지 공급을 전담한다. 

SK에코플랜트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운영 사업에서 'The 인(人)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The 인(人) 컨소시엄은 LG CNS(대표사·스마트서비스 부문)와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현대건설, 신한은행, 한양, LG헬로비전, 휴맥스모빌리티, 코리아디알디, 엔컴, 윈스, 이에이트, 헬스커넥트 등 12개사로 구성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에너지 부문 투자자로 참여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융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스마트시티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연료전지(SOFC, 59.4MW), 지붕태양광(602kW),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열전발전(21kW), 지열(192RT) 등 총 6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공급해 30년산 소나무 52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약 7만4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을 도입해 분산전원 통합관제·예측관리 등을 강화하고, 최적화된 에너지 플랫폼 운영을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시티에는 SK에코플랜트와 현존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 구미 공장에서 생산된 59.4MW 규모의 연료전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부품 제조사와의 동반 성장과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대표는 "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밸류체인을 구축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이번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종합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순환경제 모델인 제로시티 구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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