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1차관 "물가안정 범부처 TF운영...물가 상승 억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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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05-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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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열어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5월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물가안정 범부처 작업반(TF)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부처별 소관분야의 물가안정화를 위한 단기 핵심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직면한 물가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하고 있다. 농·축·수산물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원유를 포함한 석유류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3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등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방 차관은 "향후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방역완화에 따른 소비회복이 가세하면서 엄중한 물가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는 인식하에 물가 상승세 억제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반영된 밀·비료 차액 지원, 식품·사료 원료구매자금 확대 등의 지원과 함께 추가적인 수급 안정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식용유, 계란, 돼지고기, 석유류 등에 대해서는 가격과 수급 동향을 밀착해서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기로 했다.

방 차관은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공급망 관리, 유통 고도화, 경쟁 촉진 등 시장의 구조적 개선과제들을 하나씩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물가 여건 하에서는 부처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각 부처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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