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남부권, 휴양·관광 1번지로…"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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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5-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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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삼척-태백-정선-영월 관통… '산림휴양프로젝트' '평창 서울대병원 유치'

이광재 강원도지사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의 아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20일 동해시에서 시작해서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을 가로지르는 유세일정을 소화하고, ‘산림휴양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휴양도시 건설과 평창 서울대병원 유치 등을 포함하는 ‘강원남부권’ 비전을 발표했다.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 성공시대’를 강조하고 있는 이 후보는 ‘7대 권역 10대 기업 유치’를 제시한 바 있으며, 강원남부권과 관련해 △산림휴양·관광산업 육성 및 LNG발전소 유치 △의료분야 투자 확대로 ‘스마트 건강도시’ 구축 등의 세부 내용을 소개한다.
 
또 삼척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서 “어려운 어르신부터 모시고, 복지 최전선 경로당을 만들겠다”며 △어르신 버스비 무료 △어려운 어르신 수당 연 120만원 △어르신 소득형 일자리 2배 창출 △신바람 경로당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치매 안심지원 등을 설명했다.
 
이날, 동해를 방문한 이광재 도지사 후보는 최석찬 동해시장 후보와 새벽 묵호항을 찾아 어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어민 대표들은 국가항만인 묵호항의 개발을 위해서는 규제가 많은 국가항만을 해제하고 지방 항만 전환을 요청했다. 이광재 도지사 후보는 어민들의 요청에 따라 물류 시설이 이전과 함께 묵호항의 지방항만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석찬 동해시장 후보와 함께 묵호항에서 하평 매립지까지 연결하는 종합 개발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묵호항이 이후 개발되는 망상지구 개발과 한섬개발과 이어지는 관광, 어업 항만의 기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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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망상개발과 한섬개발이 이루어지면, 묵호항이 동해안 남부권 관광의 중심지가 되는, 묵호의 제2 전성기를 최석찬 동해시장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강원의 아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지난 19일 원주 대한석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광산노조 정기대의원회에 참석해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체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하 기업들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폐광과 관련된 위로금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며 “석탄공사 소유 토지를 정부에 넘기는 대신 폐광지역의 미래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위 “사회적기업을 만들어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삼척-고성까지 매년 화재로 지금까지 서울 크기의 화재피해지역이 있다”며 “임도와 소방도로를 만들고, 불에 강한 동백꽃을 심거나 몇십 만평의 야생화단지를 만들면 일자리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하고, 영국이 정원산업으로 56만개의 일자리,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이 국립공원을 만들면서 25만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로 만든 점 등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땀 흘리고, 웃고, 울 수 있는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산노조 소속 경동광업소, 삼성석회, 주식회사 대영, 준흥기업 등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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