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7천명, 세계와 한국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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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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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 개최


5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에서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7000명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이하 해문홍(KOCIS)]은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엠비시(MBC) 골든마우스홀에서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문화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어울리자는 의미를 담아 ‘하모니 위드 케이 컬처(Harmony with K-culture)’로 표어를 정하고 코리아넷 유튜브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코리아월드(KOREA WORLD)’ 등을 통해 생중계했다.
 
해문홍은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로 활동할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22개국 4834명과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K-Influencer) 103개국 1856명을 각각 공개 선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00여명이 늘어난 수치로서, 국적과 언어권 기준 모두 역대 최다 규모를 달성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홍보 명예대사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외국인의 시각에서 현지 언어로 한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기사와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세계인들과 소통·교류하는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홍보 명예대사 선배들의 우수활동 사례와 신규 홍보 명예대사들의 활동 포부를 소개했다.
 
바레인에서 온 이만 술탄 씨는 그래픽 디자이너 경력을 살려 새로운 시각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케이인플루언서’에 도전했다고 밝혔고,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회장을 맡고 있는 알르바예프 백투루순 씨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후 마술을 이용한 임명장 전달식과 장기자랑, 선배 기수들이 후배들에게 보내는 응원 영상 상영, 한국문화 오엑스(OX) 퀴즈대회, 해문홍 마스코트 ‘콕눈이’를 그려보고 한글로 표어 써보기,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해문홍은 홍보 명예대사들이 한국문화를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축제주간을 운영한다.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와대 관람과 퀴즈대회를 진행하고,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배우기, 홍보 명예대사 안내 교육(오리엔테이션), 쇼핑과 관광, 음식 등 5개 분야를 주제로 한 콘텐츠(케이 토픽 시네마) 등을 제공한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는 세계 최대 한류 연계망으로서 코로나19로 세계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한국과 세계를 연결해 주었다. 앞으로도 홍보 명예대사 한 명 한 명이 소개하는 한국문화와 역사, 관광, 정책이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발대식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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