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뚝...경기·인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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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5-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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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올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에는 전국 아파트 집들이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7167가구(임대 물량 제외)로, 이달(2만6221가구) 대비 약 35% 감소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곳, 경기도 6곳, 인천 3곳 등 11개 단지에서 총 6175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3170가구)와 인천(2707가구) 입주 물량이 5월 대비 각각 58%, 65% 줄었다.
 
지방에서는 이달과 비슷한 수준인 1만992가구(19개 단지)가 입주한다. 시도별로는 대구(3883가구)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2018∼2020년 당시 활발하게 분양했던 사업장들의 입주 시기가 도래하며 올해 대구에서는 총 1만94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216가구),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e편한세상평내메트로원(1108가구)과 봉담읍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더퍼스트(784가구),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1249가구),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e편한세상서면더센트럴(998가구),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1392가구) 등이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전국적으로 총 15만144가구가 입주해 상반기(10만6700가구) 대비 물량이 약 41% 증가할 예정이다. 월평균으로는 약 2만5000가구 수준이다.
 
특히 경기 지역 입주물량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하반기 경기에서만 6만1629가구가 입주해 반기 기준으로는 2019년 상반기(6만128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화성, 성남, 양주, 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6월 입주 물량은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물량이 다시 늘면서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에 따른 임대차 시장 불안 여파는 작을 것"이라면서 "다만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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