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국인 우주비행사와 함께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도쿄에서 정상 회담을 가진 후 양국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미래의 일본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에서 보고자 하는 공동의 야망을 포함해” 달 탐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내 이행 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도 덧붙였다. 지금까지 달에 착륙한 일본인은 없다.
 
미국 정부의 최대 우주 개발사업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달에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 2명을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969년 ‘아폴론 프로그램’ 이후 50여년 만의 달 탐사 추진이다. 
 
블룸버그는 “미-일 공동 달 탐사 개발은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결국에는 인간을 화성에 보내려는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연결된다”고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의 우주 협력은 달과 화성을 바라보며 도약하고 있다”며 달 탐사 임무에 우리와 함께 할 최초의 일본 우주 비행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달에 있는 자원을 추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달에는 헬륨-3이 다량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일부 전문가들은 헬륨-3 세 숟가락이면 석탄 5000톤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본과 우리나라 등 19개국은 아르테미스 협정을 지지하기로 합의했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해당 협정에 반대한다.
 
일본의 무인 소행성 탐사선인 하야부사2는 2014년 12월에 발사된 뒤 6년 간 52억km를 비행한 뒤 소행성 물질 0.1g을 지구로 갖고 온 바 있다. 일본의 우주 예산은 지난해 약 45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중국은 자체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지난해에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5월 23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궁에서 열린 양자회담 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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