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스테이블 코인은 피라미드…산산조각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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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5-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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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은 피라미드 방식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준 테라와 루나의 붕괴를 떠오르게 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20%의 수익률을 제공하기로 약속한다면 그것은 피라미드”라면서 “피라미드에 무슨 일이 일어나겠냐? 결국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구겐하임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스콧 미너드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인 약 3만 달러에서 800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쓰레기”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아무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과의 연계를 통해서 1코인은 1달러의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큰 규모인 테더는 준비금을 확실하게 증빙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테라와 루나는 최근 가치가 폭락했다. 테라폼랩스는 테라를 맡기고 연 20%의 이자를 UST로 주는 디파이 서비스로 앵커 프로토콜을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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