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美 제퍼리스 회장과 만났다…글로벌 영역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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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5-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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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과 만나 글로벌 IB시장 공략·파트너십 강화 논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브라이언 프리드만 제퍼리스 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증권의 업무 협약 파트너인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을 만나 그룹 차원의 글로벌 IB시장 공략과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 이동철 부회장, 서영호 재무총괄(CFO) 전무, KB증권 박정림·김성현 대표, KB국민은행 우상현 CIB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은 향후 제퍼리스 금융그룹과 IB 분야 협업을 기반으로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털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종규 회장은 지난 3월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강조한 바 있다.

제퍼리스는 작년 매출 기준 글로벌 IB 랭킹 8위, 글로벌 ECM 랭킹 7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 곳에 직원 4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투자은행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SMBC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레버리지 파이낸싱과 헬스케어 관련 투자은행 업무, 일본 기업의 글로벌 기업 M&A 자문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서는 메이저 글로벌 IB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KB금융과 제퍼리스 금융그룹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고객 가치 증대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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