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스타트업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입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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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5-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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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양대 산맥 킥스타터(Kickstarter)와 인디고고(Indiegogo) 입점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내기업 30개사가 크라우드펀딩 전문 대행사와 상담하며 입점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크라우드펀딩은 신제품의 정식 출시 전 시장 반응을 보는 테스트베드이자 대형 유통망 입점 전 레퍼런스 확보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킥스타터는 작년에만 47만 명의 얼리어답터가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법인 설립 등 복잡한 행정요건과 한국과 다른 마케팅 기법 등으로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입점에 애로를 겪는 기업이 많아서 코트라가 이러한 기업들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상담회에 앞서 개최됐던 온라인 사전 설명회에는 우리 기업 약 130 개사가 참여했으며, 크라우드펀딩 전문 대행사 알토스비즈(Altosbiz)의 박한진 대표와 킥스고고(KicksGoGo)의 양승재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크라우드펀딩의 개요와 최근 동향,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입점에 필요한 행정요건(법인, 은행계좌, 미국 사회보장번호 등)부터 펀딩 목표 금액에 따른 예산 기획하는 법, 킥스타터 랭킹 알고리즘에 따른 마케팅 방법까지 기업들이 미국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다뤘다.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상담회는 설명회 참가기업 중 선발된 기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입점 대행사와 상담을 통해 입점 방법과 마케팅 전략을 세부적으로 일대일로 컨설팅 받는다.

기업 선발은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이나 테크 기기를 선호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특성이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메타버스 인도어 사이클링 앱·어항 겸용 화분·퍼스널 모빌리티용 발열 손잡이 등 혁신제품 기업이 입점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실제 입점이나 펀딩은 성공이 어렵다"며 "이번 상담회가 크라우드펀딩의 길잡이가 돼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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