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마기기 '누하스 완판 여신' 안선영, 화장품 유통 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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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팀
입력 2022-05-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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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영 바로스 대표, 누하스 쇼핑호스트→누하스 대표가 세운 회사도 인수

[사진=누하스]

배우 겸 방송인 안선영 ㈜바로스코퍼레이션 대표가 화장품 유통업체 ㈜비알레뷰티코리아 인수에 나섰다. 바로스 측은 아직 마무리 절차가 남아있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업계는 실질적인 인수·합병(M&A)은 마무리됐다고 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 및 바로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달 초께 비알레뷰티코리아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단독 사내이사이자 임원으로, 사실상 대표 지위에 오른 셈이다. 

안 대표가 비알레뷰티코리아 사내이사에 오르면서 비알레뷰티는 바로스 사무실 주소지로 이전했다. 
 

성동구에 위치한 ㈜바로스코퍼레이션 사무실 입구. ㈜비알레뷰티코리아도 지난달부터 해당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진=아주경제]

바로스코퍼레이션은 광고 대행 사업과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2018년 4월 안 대표가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바로스가 인수에 나선 비알레뷰티코리아는 최근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안마기기 유통업체 ㈜누하스의 김택 대표가 설립한 곳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7월 비알레뷰티코리아를 세운 후 캐비어누아 에센스 쿠션, 클렌징 오일 등을 소셜커머스(인터넷상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했다. 

바로스가 비알레뷰티를 인수하기 직전인 지난해부터 비알레 쿠션은 곧 ‘안선영쿠션’으로 통하며 소셜커머스 시장에선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인수가격이나 인수 확정 시점 등 바로스의 비알레뷰티 인수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바로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비알레뷰티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 인수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밖에 구체적인 사항까지 언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M&A 업계에선 사실상 인수는 마무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시각을 내고 있다. 

기업 M&A 업계 관계자는 “사무실 주소지 이전과 사내이사 등재 등을 감안하면 서류상 절차만 남은 것”이라며 “실질적인 합병은 이미 다 완료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해 5월 누하스의 ‘2021년 뉴 클래식 안마의자’ 론칭 기념, 첫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전문 쇼핑호스트로 발탁됐다. 당시 온라인 커머스계의 ‘완판녀’로 통하는 거물급 셀러 안 대표가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쇼핑 라이브는 억대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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