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B 시즌 4호 홈런 '쾅'

우완 투수 상대로 4번째 넘긴 담장

탬파베이 레이스 4-2 뉴욕 양키스

홈런 직후 팀 동료와 하이파이브하는 최지만(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31)이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최지만은 5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최지만은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0.258에서 0.260(96타수 25안타)으로 0.002 올랐다.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의 홈런은 1점 차로 밀리던 2회 첫 타석에 나왔다. 우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빠른 공(시속 154㎞)을 받아 왼쪽 담장 쪽으로 넘겼다.

5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홈런 포다.

최지만은 최근 우완 투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다. 4개 홈런을 모두 우완 투수에게서 만들었다.

4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7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마이크 주니노(탬파베이)의 몸에 맞는 공으로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