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일부터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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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5-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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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제3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우리나라 건축공간 품격 향상과 건축 분야 발전을 위해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건축과 도시환경의 미래 구상을 주제로 실제 건축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전국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의 경우 청년·청소년이 참여할 경우 심사과정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동영상(5분 이내)과 포스터(A1), 에세이(4쪽 이내) 등 총 3가지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향후 접수된 아이디는 건축 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주제 적합성, 효과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제출형식에 상관없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건, 장려상 5건 등 총 8건을 선정해 9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인 '건축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제1회 공모전에서 수상한 공공건축 혁신, 소규모 건축물 품질 향상, 빈집·방치건축물 정비를 통한 문화공간 조성 등은 향후 5년간의 국가 건축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2021~2025)'에 주요 실천과제로 수립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공모전에 접수됐던 우수 아이디어 역시 다양한 정책 수립과정에 반영됐다. 당시 대상을 수상했던 '도시탐구생활'은 도시경관 향상 적용을 위해 중점경관구역의 기준을 구체화하고 경관지원센터 설치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제안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경관법' 개정안이 발의되 ㄴ상태다.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주택환경 생태계의 전환, 건축서비스 정보 공유를 통한 작은 경제'가 제안한 사업자 정보 등 건축 관련 데이터 통합 서비스는 올해부터 구축에 착수하는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체계에 반영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개개인의 가치를 높여주는 공간으로 향해'가 제시한 1인 가구 증가·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공유주거 관련 건축물 용도 신설을 바탕으론 '건축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 중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건축정책 공모전에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 청소년 등 젊은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정책 형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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