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콘텐츠 기획·블록체인 등 개발방침
  • 바둑TV와의 서비스활성화·시너지 기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오른쪽)과 조재도 (주)미콘커뮤니티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한국기원이 디지털 자산 서비스 사업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기원 사무국은 31일 "미콘캐시 운영사인 미콘커뮤니티와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사 후원 및 영재 발굴을 위한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과 국내외 바둑 활성화 기여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바둑 콘텐츠에 특화된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 사업 추진이다. 

언급된 내용은 양질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소 운영, 기사들의 미래 가치 투자 가능 플랫폼 조성, 바둑의 캐주얼화로 MZ 세대 및 바둑 새싹 육성,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보상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미콘커뮤니티는 바둑을 콘텐츠로 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 토큰(NFT) 등을 개발한다.

미콘커뮤니티는 2015년 설립된 회사다. 미콘캐시도 발행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및 글로벌 거래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있다. 

한국기원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바둑 전문 인력과 바둑 콘텐츠 지식재산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제공한다.

한국기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3100만 가구에 송출되는 바둑TV와의 서비스 활성화 및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특화된 디지털자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완성되면 한국기원은 바둑 시장의 새로운 전성기를 일으키고, 바둑 세계화를 선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바둑 NFT가 한국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해(2021년) 5월 오픈씨 경매로 2억5000만원(60이더)에 낙찰된 이세돌(은퇴)의 '신의 한 수(2016년 3월 알파고와의 4국)'다.

신진서(22) 9단의 NFT는 1년 뒤인 지난 5월 17일 공개됐다. 제26회 LG배 결승 1국을 NFT로 발행했다. 당시 신진서는 인공지능(AI) 판세가 1%까지 밀렸지만, 대역전승을 거뒀다.

NFT는 총 361개 제작됐다. 361개는 가로·세로 19줄 바둑판 위에 존재하는 교차점의 수다. NFT 판매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됐다. 현재가는 0.4이더(약 96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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