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선거 실종, 막판 진흙탕 싸움 점입가경

지난 5월 9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사진=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측이 상대 후보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김 후보 측은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고 맞받아쳤다.

31일 김은혜 후보 캠프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김동연 후보가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있다며 국고 등 손실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김은혜 후보 측은 김동연 후보가 기재부장관 재직 시절 2억5000만원 상당의 기재부 명절 선물세트를 자신의 측근 기업으로부터 독점적으로 공급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은혜 후보 캠프 홍종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세금 2억5000만원을 자신의 측근들에게 몰아준 것은 이재명의 소고기 법카 횡령과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며 "일반 기업인이 이런 일을 벌였다면 공정위로부터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당했을 사안으로 석고대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지역 일꾼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든다"며 "정직하고 청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제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제기하는 것을 보면 자기 잘못과 과오를 덮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김은혜 후보 캠프의 이날 고발은 김동연 후보 캠프에서 지난 26일 김은혜 후보에게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이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김은혜 후보가 배우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 다봉빌딩의 가액을 약 15억원 축소해 신고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다음날인 26일 김동연 후보 캠프 측은 김은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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