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M&A 워낙 보안 사항...작업 진행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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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2-06-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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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100' 관련 "조만간 큰 선언할 것"

  • LG디스플레이와 OLED 협업 "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은 31일 대형 인수·합병(M&A)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 만찬 행사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M&A 관련 윤곽과 구체적인 발표 시기 등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 워낙 보안 사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본인이 지난 1월 밝힌 대로 언제쯤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냐, 현재 M&A가 진행 중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네, 그렇게 보면 된다”고 답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기자간담회 당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의 M&A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현재 물밑에서 진행 중인 M&A 작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사진=삼성전자]


한 부회장은 또 유력하게 검토 중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말씀을 못 드린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한 'RE100'(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참여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하나하나 이야기하긴 그렇고 전체적으로 해서 큰 선언을 하게 될 것 같다. 좀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변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TV용 올레드 패널 공급 문제와 관련,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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