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 다시 문 연다…"2025년 롯데타워 준공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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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6-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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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롯데타워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부산시가 임시사용 승인 연장을 불허하면서 영업 중단 위기에 내몰렸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2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부산시에서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임시 휴무였던 광복점은 2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롯데 측과 부산 롯데타워 건립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그룹 측에서는 이날 협약식에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이호설 롯데쇼핑 기획관리본부장, 이도경 롯데쇼핑 신사업개발 부문장, 강도영 롯데쇼핑 신사업개발 부문 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우선 롯데타워 건립을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2025년 말까지 건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 측이 기존에 밝힌 준공 목표보다 1년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롯데타워 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건립 과정과 완공 후에 지역 업체 최우선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롯데 측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앞서 부산시는 롯데백화점 부산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사용 승인 조건인 ‘롯데타워 건립’과 관련해 ‘롯데 측이 건립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승인 연장 신청을 불허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부산시 측 임시 사용승인 연장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 관광산업과 원도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지난달 2차 경관심의가 가결된 만큼 하반기 중 건축심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건축허가 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이른 시간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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