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실시하는 5G 품질 평가...전국 85개 시와 읍면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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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6-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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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통신사 5G 투자 확대 목표...전국 농어촌 지역도 내년부터 평가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3.4㎓~3.42㎓ 대역 5G 주파수에 대한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할당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진행하는 5G 서비스 품질 평가 지역이 전국 주요 도시에서 85개 시와 읍면으로 확대된다. 지속적인 5G 망 구축으로 5G 서비스 지역(커버리지)이 넓어진 것에 따른 변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이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과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하여 올해 하반기 진행하는 202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5G 서비스는 이제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보다 촘촘한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국의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와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 품질평가를 추진한다.

농어촌 지역도 이통3사 공동 5G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시범 측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평가를 추진한다.

또한 실내 체감품질 향상과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G 접속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같은 주요 거주지역,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도 지속 평가한다. 출입 가능한 아파트 실내에서도 시범 측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철, 고속도로는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보다 자세하게 측정하고, 측정 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 등으로 구분해 분석하고 발표하는 등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많은 국민(3월 기준 4751만 회선)이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시·농어촌, 취약지역(도서·등산로·해안도로 등)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엄격하게 평가하고, 와이파이와 유선인터넷도 버스 와이파이와 2.5G·5G·10G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새로 진행한다.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5G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전년 대비 평가대상 지역과 시설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보다 면밀한 측정과 분석을 거쳐 올해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품질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평가대상 지역 확대, 실내망 점검 강화 등 정책적 노력이 5G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체감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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