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잠실 4억, 여의도‧목동 3억 뚝...서울 집값 하락 본격화되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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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6-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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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4억, 여의도‧목동 3억 뚝...서울 집값 하락 본격화되나

  • ◆北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태영호 "북한 미사일 도발은 '7차 핵실험 전주곡'"

  • ◆"하락장 더 못참겠다" 증시 떠나는 개미들…예탁금 최대 20조 감소

  • ◆화물연대 파업에...미니스톱 이어 세븐일레븐도 '참이슬·진로' 발주 제한

  • ◆尹대통령, 19일 2층 주집무실 입주...대통령실 공사 마무리 단계

[[사진=아주경제 DB]]

 
◆잠실 4억, 여의도‧목동 3억 뚝...서울 집값 하락 본격화되나

서울 잠실과 여의도, 목동 등 주요지역에서 매물이 쌓이고 하락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집값을 예측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들도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집값 하락 전조 현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4주 연속 하락해 90.2를 기록했다. 서울의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우하향 추세를 가리켰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5월 마지막주 주간 통계에서 서울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0.01%)은 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모두 마이너스(강남 11개구와 4구 각각 -0.01%)에 들어섰다. 동남권에서 송파구가 2주 연속 -0.01%를 기록했고, 서남권에선 목동과 여의도가 있는 양천구와 영등포구가 일제히 보합세(0.0%)로 돌아선 탓이다. 

송파구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여파가 겹치며 '엘리트'로 불리던 잠실 인기단지에서 속속 하락 거래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8일 22억5000만원(29층)에 거래돼 4월 말 전고가(26억5000만원)에서 4억원이나 하락했다.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17일 24억2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최고가(27억원) 거래보다 3억원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레이크팰리스' 전용 84㎡도 5월 22억2000만원(5층)에 거래돼 지난 2월 23억8000만원(24층)에 팔린 것보다 1억원 이상 떨어졌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대우트럼프월드2' 전용면적 123㎡의 경우 5월 10일 18억4000만원에 실거래돼 전고가 21억5000만원에서 3억원 이상 하락했다. 재건축 기대감이 큰 양천구 목동에선 '목동현대하이페리온 2차 아파트' 전용 183㎡가 5월 3일 2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 12일 직전 거래 당시 27억원에 팔렸던 단지다. 
 
◆北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태영호 "북한 미사일 도발은 '7차 핵실험 전주곡'"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북한이 자행한 18번의 도발'은 모두 '7차 핵실험의 전주곡'"이라고 비판했다.

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미사일 도발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된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 의원은 "분산된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 과시를 통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북한이 다양하고 변칙적인 방법을 통해 도발 수위를 한층 높이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목적은 명확하다. 바로 제 7차 핵실험을 앞두고 소위 '분위기 잡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핵 실험 시점은 오직 김정은 국무위원장만이 알 수 있다. 6월 노동당 전원회의 전후, 미국의 독립기념일 7월 4일,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전후 등 당연히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을 선택할 것"이라며 "물론 6·15 남북공동선언일, 6·25 전쟁일 등 변칙적인 날을 선택할 확률도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북한의 도발 상황은 지난 2017년 박근혜-문재인 정권 이양기에 있었던 상황과 다르지 않다"며 "이번에도 북한은 도발을 통해 긴장을 최대한 고조시켜 향후 있을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하락장 더 못참겠다" 증시 떠나는 개미들…예탁금 최대 20조 감소

변동성 장세를 버티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이탈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예탁금이 소폭 회복하기도 했으나 5월 말에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증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2일 기준 61조6321억원으로 60조원을 회복했다. 60조원 회복은 지난 5월 17일(60조5076억원)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65조8254억원) 대비로는 6.37%(4조1932억원)가 감소한 수치다. 

전날인 지난 5월 31일 기준으로 투자자예탁금 잔고는 57조5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으로 시중 자금이 이탈했던 1월 19일(53조8056억원)과 20일(54조200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작년 5월 3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환불금 효과 등에 힘입어 기록한 역대 최고치 77조9018억원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20조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초부터 대형 공모주 청약일을 제외하면 60조원대 이상을 줄곧 유지한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하순 50조원 후반대까지 밀려났다. 투자자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돈을 말한다.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난 뒤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진입을 위한 대기성 자금으로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단독] 화물연대 파업에...미니스톱 이어 세븐일레븐도 '참이슬·진로' 발주 제한

미니스톱에 이어 세븐일레븐도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과 진로 제품의 발주를 제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부터 점포당 참이슬과 진로 제품 각 1박스만 발주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국내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 파업으로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것이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오는 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주류 제품을 대상으로 발주를 제한하게 됐다는 것이 세븐일레븐 측의 설명이다. 

다만 자세한 출고 제한 대상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오늘이 휴무일인 만큼 출고 제한 대상 리스트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미니스톱도 참이슬과 진로 제품에 한해 발주를 제한했다. 발주 제한 수량은 △참이슬병(360㎖) △참이슬오리지널병(360㎖) △진로병(360㎖) 1박스 △참이슬페트(640㎖) △참이슬오리지널페트(640㎖) △진로소주페트(640㎖) 10개다.
 
​◆尹대통령, 19일 2층 주집무실 입주...대통령실 공사 마무리 단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주 집무실에 입주한다. 기존 5층 집무실은 제2집무실 및 귀빈 접견실 등으로 사용되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등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산 리모델링이 끝나는 시점을 6월 중순에서 6월 말 사이로 예상했다. 대강 그때(19일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5층 집무실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등 용산에서 새로운 역사를 쌓은 곳"이라며 "김건희 여사도 (외국 영부인 접견 등을 위해) 사용이 가능하지만 다용도 접견실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이지 전용 사무실이나 제2부속실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 주한미군 잔류기지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결정되니까 미군 측에서 잔류부지 반환과 관련해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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