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연계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개막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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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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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6개국 유소년 축구단, 해외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 참가

  •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올가'

  • 하절기 축산물위생 취약분야 위생점검 추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춘천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춘천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연계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원 글로벌데이 in 춘천 개막행사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춘천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성공개최 기원과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을 환영하고 글로벌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의 고향이자 도내 대표관광지인 춘천을 홍보하고자 준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회 참가를 위해 해외에서 방문한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몽골,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 등 6개국 12세 이하 유소년 축구 선수단을 비롯한 선수단 가족 등 100여명과 향후 글로벌 페스타 연계 상품개발 및 춘천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베트남 등 해외 인플루언서, SNS 해외홍보 기자단, 해외 전담여행사 등 팸투어단 4개팀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글로벌 축구 스타이자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의 특별 영상메시지를 비롯해 주요 내빈 참여대회 성공개최 기원 응원 세레머니와 대회 참가 선수단 격려를 위한 시상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향후 축구대회와 연계 SIT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축구대회 관람을 비롯해 춘천 신규 관광지인 레고랜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답사 팸투어를 진행하고 향후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포럼(EATOF) 창립 20주년 총회 연계 회원국 대상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홍보 및 스포츠 관광마케팅 분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비롯해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스포츠 축제가 가득한 곳으로 이와 연계한 신규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래 관광객들이 우리 강원도를 방문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올가'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단초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어린 우크라이나 체조 선수 올가가 국적을 옮겨 스위스 대표팀이 되며 그녀의 마음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주축으로 우크라이나와 유럽, 러시아의 미묘한 정치적 관계가 국가를 대표해 뛰어야 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투영된다.
 
'올가'를 연출한 프랑스 출신 엘리 그라페 감독은 10년 간 리옹 국립음악원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로잔 예술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지난 2014년 연출을 맡은 단편 다큐멘터리 '리허설'은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크라쿠프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엘리 그라페 감독은 첫 번째 장편인 '올가'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며 스위스에 정착했는데 시나리오가 앙제영화제에서 비지오상을 수상하고 지난 2020년 로카르노영화제 내일의 영화 부문에 공개되면서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다.
 
'올가'는 지난 2021년 제74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작가조합상(SACD)을 수상했고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브뤼셀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에는 영국극장협회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기금 행사의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엘리 그라페 감독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관한 뉴스 이미지 너머에는 잔혹한 현실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주인공 올가가 고국을 그리워하면서 한때는 동지였던 이들과 적으로 다시 마주쳐야 하는 스포츠 세계의 현실은 자유를 갈망하며 폭력과 싸우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상황과 맞물려 있다”며 “국가와 시민, 연대와 폭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굳건하지만 연약한 소녀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섬세하고도 담대한 작품”이라며 이 영화의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총 28개국에서 온 88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티켓 예매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오픈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16개 시군에 집중 투자한다
강원도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내 16개 시군(인구감소지역 12개, 관심지역 4개)을 지원대상으로하는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2022~2026)'을 수립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10년간 매년 1조원(’22년은 7500억)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도입하기로 하고 작년 10월 18일 11개 시도 89개 시군구 인구감소지역과 8개 시도 18개 시군구를 관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도는 인구감소지역 12개, 관심지역 4개로 사실상 춘천, 원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지정됐고 시군 지원액과 별도로 광역기금으로 ‘22년 258억원’ 23년 이후부터 매년 345억원을 정액 지원받게 됐다.
 
정부 지원조건인 투자계획수립을 위해 지난 2월 도지사 주재 도 간부 및 전문가 참여 연석회의를 개최했고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 간 연계·협력사업과 광역단위 프로젝트 중심사업으로 지역산업, 일자리, 교육, 정주여건 등이 연계된 융복합 패키지사업과 다른 재원(국비, 민자 등) 및 정책 등과 연계해 성과가 확장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도는 지방소멸대응추진단을 설치하고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시군 및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했고 4월에 인구감소지역을 지원하는 24개 사업을 확정하고 지난 5월 24일 투자계획 최종보고회(행정부지사 주재)를 거쳐 5월 31일 ‘22년, ’23년 투자계획을 행정안전부로 제출했다.
 
투자계획은 지역 간 발전격차의 심화, 불균형 양상의 지속, 낙후지역 도민들의 정책 소외의식 확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감소와 맞물려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 모두와 지역이 활력 넘치는 강원도'라는 비전으로 △(산업) 지역전략산업 연계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사람_삶) 건강한 삶과 따뜻한 돌봄 자리 조성  △(공간) 활력 있고 품격있는 강원 생활공간 실현을 위해 5년간 3개 전략으로 나눠 추진해 일자리 4000명, 기업유치·창업 200개, 생활인구 확대 41만 8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기금 투자계획 총사업 예산은 기금을 포함한 24개 사업에 8941억원으로 △기금사업 7754억원(기금 2992 지방비 2419 국비 570 민간 1773) △국고보조사업 1160억 원 △지자체 자체사업 27억 원이다.

투자계획에 따른 예산투입으로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 242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771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 730명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수립한 광역기금 투자계획과는 별도로 도내 16개 시군이 수립한 기초기금 투자계획의 총사업비는 3조 6596억원으로 △기금 8816억원 △국비 6170억원 △지방비 1조 2290억원 △기타 9320억원이다.
 
기초기금 투자계획(16개 시군)은 평가를 통해 차등 배분되는 만큼 도와 시군은 최대규모의 기금확보를 위해 협업하며 총력을 다해 준비 중이다.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도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되고 지역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기초지원계정 정부 평가 대비를 위해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대응하여 최대규모의 기금을 지원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업 시행 또한 빈틈없이 추진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절기 축산물위생 취약분야 위생점검 추진
강원도는 축산물 부패‧변질 등 위해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확보 및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위생점검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8개 시·군 10개 업종 340개 업소를 대상으로 도(道)와 시·군 공무원 및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위촉된 도민 등 24개반 48명이 투입되어 집중 실시하며 위생감시와 함께 세균수, 대장균군 등'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실험실 검사도 동시에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온라인 거래, 실온 유통가능 축산물에 대한 온도관리 등 보존·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육 및 부산물의 위생적 취급·관리 여부 △원료 및 가공품에 대한 미생물 안전·위생관리 준수사항 여부 등 영업자 및 종업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이며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관련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하절기에 많이 소비되는 축산물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생감시를 통해 위반사항 적발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니 도내 축산물 제조·판매업체는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에 자발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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