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년 만에 대면 '기술 설명회'…협력사 미래성장동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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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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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보유한 특허 총 225건 무상 이전 상담도 진행

삼성전자가 ‘산학연 연구·개발(R&D) 교류의 장’을 열고 협력사들의 필요 기술 적기 확보, 과제 양산화 등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2022년 제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기술 설명회를 대면 행사를 연 것은 2019년 4월 ‘비즈기술 설명회’ 이후 3년 여 만이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상담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총 30회에 걸쳐 2100개 협력회사에서 약 40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340건 이상의 우수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친환경 신소재, 에너지 절감 등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관련 기술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또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과 조진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이 각각 ‘탄소중립 기술의 현재와 미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미래 선도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부품 확보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 통신, 의료기기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총 225건에 대한 무상 이전 상담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최근 많은 협력회사가 ESG 경영을 준비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 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4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비즈기술 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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