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공연장 포함된 오피스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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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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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송동 일대 새로운 역사문화거점으로 조성"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코리안리재보험 재개발 사업 입면도 [이미지=서울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1000석 넘는 공연장이 포함된 오피스 건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종로구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빌딩은 연면적 3만9357㎡,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1985년 4월 준공돼 36년 이상 연한이 경과해 건축물의 안전, 도시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으며 내부 설비 노후로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에 한계가 있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곳에는 업무시설과 함께 근린생활시설·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포함해 용적률 800% 이하 높이 70m 이하, 연면적 약 9만3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1004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도 도입한다. 지하 2층~지상 2층 부분은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건물과 인접한 수송공원(공공기여)을 콘서트홀과 연계해 재조성, 공개공지와 함께 약 20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획안 통과로 서울 도심 내 업무 기능이 유지·발전되고, 문화인프라와 도심녹지공간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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