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금융·외환 변동성 면밀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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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6-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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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헌 부총재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예상…필요 시 시장안정 조치"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공포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에서도 원·달러환율이 1300원 가까이 치솟고 증시가 급락하자 한국은행이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은은 14일 오전 8시 30분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승헌 부총재 외에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6월 FOMC를 앞두고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주가는 크게 하락하였으며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며 "이는 미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재는 이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시장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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