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간 신동빈 회장, 글로벌 유통사 CEO 만난다··· 2030부산박람회 유치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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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06-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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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 CGF 글로벌 서밋 7년만에 참석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그룹]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20~21일 이틀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소비재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다. 

신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CGF 회원사 최고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시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한다.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하기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및 주요 유통, 식품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는 CGF 글로벌 서밋이 열리는 이달 20~23일 행사장에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안내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홍보 책자와 배너를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공식 홍보 부스뿐 아니라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지임을 적극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전세계 소비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며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GF는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CGF의 대표 회원사로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 왔다.

그중에서도 CGF 글로벌 서밋은 CGF의 대표적인 연례 국제 행사로, 소비재 최고경영진 대상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자리다. 올해는 '회복에서 재창조로: 새로운 시대의 책임있는 성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소비재 제조·유통회사 CEO와 C레벨(Level) 임원 1000여 명이 참석하고 코카콜라, 유니레버, 월마트 등 글로벌사 CEO들이 주요 연사로 강연할 예정이다.

현재 신 회장은 10여 일간 일정으로 유럽 출장 중이며, 아일랜드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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